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카의 형 (문단 편집) ==== 능력 ==== 우선 이슈발 교리에서는 연금술을 매우 부정적으로 보기 때문에 이슈발 내에서는 연금술 관련 자료를 구해 볼 수 있는 방법이 굉장히 드물었다. 게다가 연금술이라는 기술 자체가 [[수학]]/[[물리학]]/[[화학]]/[[생물학]]/[[기계공학]]에 통달해야 하는 고난도의 기술이다. 그런데 이걸 정규교육조차도 받지 못한 그가 순수 독학으로 익혔다. 작중에서 천재로 묘사되는 [[엘릭 형제]]조차 [[반 호엔하임]]이 남겨둔 연금술 관련 자료가 있었음에도 연금술은 독학으로는 한계가 있어서 [[이즈미 커티스]]에게 매달렸다. 등장인물 중 그와 비견되는 천재는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와 반 호엔하임 둘 밖에 없다. 전자는 [[진리의 문]]에서 벗어난 정말 특수한 경우이고 후자는 수백 년 동안 죽지 않고 살아 연구한 경우임을 감안하면 가장 짧은 기간에 가장 많은 것을 깨달은 사람은 단연 이 사람이다. 다시 말해 '''강철의 연금술사에 등장하는 천재 캐릭터 중 단연 최고.''' 여기에 아메스트리스 국립도서관에서조차 관련자료가 부족해 알기 어려운 연단술을 싱에서 건너온 상인을 통해서 구한 서적을 가지고 마스터했으며, 심지어 [[연금술]]과 [[연단술]]을 융합시켰다. 현실에 비유하자면, [[양의학]]과 [[한의학]]을 융합시키는 것 이상의 성과다. 이 세계관에서 연금술이 가장 핵심적이고 중요한 과학기술로 대우받는데다 문명의 철학까지 반영된 방대한 학문임을 고려하면 정말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획기적인 대업적이다. 물론 그렇다고 다른 연금술사들이 스카의 형보다 못하다는 것은 아니다. 현실의 의대생들이 자기 분야만 공부하지 한의학까진 공부하지는 않듯이 대부분의 연금술사들은 자기 분야만 파지 연단술까지 손대진 않는데다가, 아메스트리스는 군사정권이 고의적으로 연단술 관련 자료를 은폐하고 있었다[* 그리고 근본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상당히 벌어지는 양의학과 한의학과는 달리 연단술과 연금술은 술법의 기초가 되는 에너지의 활용에 대한 해석과 철학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기본 원리는 전부 크세르크세스의 연금술에서 유래된 것이다. 연단술이 크세르크세스의 연금술에서 유래된 까닭은 크세르크세스의 멸망 이후 정처없이 떠돌아 다니던 호엔하임이 싱의 상인들을 만나 그들에게 연금술을 알려준 것이 연단술의 시초였기 때문]. 스카의 형은 주어진 환경이 열악해서 이것저것 모을 수 있는 자료는 긁어모아야 했던 점이 역으로 [[전화위복]]이 되었다. 그가 개발해 동생 스카에게 남겨준 연금술 문신도 상당한 물건인데, 작중에서 [[에드워드 엘릭]]은 금속/석토 등을 [[로이 머스탱]]은 공기와 불 같이 연금술사들은 각자 장기로 다루는 연성 분야가 따로 있다. 일례로 [[조리오 코만치]]의 경우 물에 빠졌을 때 아무것도 연성하지 못했다. 그런데, 저 분해의 문신은 현존하는 모든 물질을 분해 가능하다.[* 물론 연금술의 기본은 이해 - 분해 - 재구축이므로, 사용자인 스카 본인이 구조와 성질을 이해할 수 있는 물질만 분해할 수 있다. 즉 스카 본인도 연금술에 대한 소양이 깊기에 가능했던 것.] 문양이 복잡한 것도 모든 물질을 분해할 수 있게 그리느라 복잡해진 것이다. 같은 연구에 포함된 재구축 문신은 반대로 각종 물질을 가리지 않고 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물론 연금술사 본인의 이해가 받쳐 줘야 하는 것은 다른 문신류 연금술과 동일할 듯. 거기다 이 문신의 최고의 장점은 그냥 터치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 만능 연금술인 것 자체는 [[진리(강철의 연금술사)|진리]]를 본 사람들도 마찬가지지만, 이쪽은 합장 동작에서 약간의 딜레이가 생기는 반면, 스카는 손만 가져다 대면 바로 시전이 가능하다. 이보다 딜레이가 없는 연금술은 발화포 장갑을 낀 채 손가락 튕기기로 발동하는 [[로이 머스탱]]의 불꽃의 연금술 정도다. 하지만 발화포 장갑은 습기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는 반면에 스카는 아예 물 속에서 가능할 정도로 범용성의 차원이 다르다. 진리를 본 연금술사들이 각자 대가를 막중하게 치렀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른 나이에 진리의 효과에 필적하는 비법을 발견한 스카의 형의 천재성은 어마어마한 수준일 것이다. 사실상 이런 분해/재구축 문신에 대한 정보가 세간에 알려졌다면 모든 연금술사의 필수소양으로 자리잡아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사기적인 기술. 게다가 연구서에 비밀을 숨겨놓은 방식을 보면 [[암호학]]에도 보통 이상의 일가견이 있었다.[* 다만 암호 같은 경우 연금술사들은 어느정도 강제적으로 익히게 된다. 당장 작 중 나온 연금술사들은 자기 연구 결과를 각자 고유의 방식으로 숨기는 것을 전제로 하는데(에드는 여행일지, 로이는 여자 이름, 마르코 박사는 요리 레시피), 스카 형 정도로 뛰어난 연금술사라면 다른 연금술사들의 연구 내용을 해독해야해서 강제적으로 익혔을 가능성이 높다.] 국토연성진을 발견한 것도 대단한 업적.[* 처음 형의 연구서에서 국토연성진에 관한 내용을 본 스카가 "형님이 알려주려고 했던 것이 고작 이것이었습니까. 형님이라면 좀 더 대단한 것을 발견해낼 줄 알았습니다"라면서 형에게 실망한 이유는 사람을 행복으로 이끄는 기술이라고 여기며 스카와 티격태격하면서도 연금술을 배우던 형이 스카에게 사람들을 대량학살하게 되는 국토연성진(정확히는 그 주축이 되는 인체연성진)을 굳이 암호까지 써서 전했다고 스카가 오해했기 때문이다.] [[크세르크세스(강철의 연금술사)|크세르크세스]]의 생존자로 모든 진상을 아는 반 호엔하임을 제외하면 현 시대 인물들 중 가장 먼저 알아차렸다.[* 두 번째는 [[매스 휴즈]] 중령. 2009년 애니메이션 기준으론 [[아이작 맥도걸]].] 작중에서 손꼽히는 천재인 에드워드 엘릭도 여러 사건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서 바빴던 걸 감안하더라도 이 정도는 아니다. 에드는 우연히 핵심 인물인 팀 마르코 박사를 만난 것을 계기로 호문쿨루스와 엮이고 나서야 진상을 알아차렸다. 엘릭 형제보다 먼저 국토연성진을 알아챈 사람은 [[팀 마르코]]나 [[매스 휴즈]]가 있으나, 마르코는 애초부터 호문쿨루스들에게 협력하여 현자의 돌을 만들던 사람이라 공범이나 마찬가지였고, 휴즈는 에드한테 군 내부의 검은 세력과 호문쿨루스가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전해들었으며, 본래 군법 회의소에서 근무하고 있었기에 군 내부의 사건과 기록에 정통하다는 이점이 있었다. 그런 두 사람에 비하면 스카의 형은 아무런 지위도 없는 일반인인데다가 전쟁터 한가운데서 제대로 된 지원도 없이 연구했으면서 진작 진실을 알아채고 혼자서 대응책(문신과 역전연성진)을 만들어놓았다. 하지만 정확히 따지면 그의 연구만으로는 국토연성진 자체는 저지할 수 없다. 역전연성진은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가 깔아놓은 현자의 돌을 중화시킬 뿐이고, 국토연성진이 완성된 다음에나 발동 가능하다. 국토연성진이 발동되면 아메스트리스 인구 전체가 죽어나가기 때문에 좀 미흡했던 대책. 다행히 국토연성진 자체의 파훼법은 반 호엔하임이 마련해뒀는데, 현자의 돌과 달의 그림자를 이용한 [[본영연성진]]이 바로 그것이다.[* 이게 없었다면 아무리 강화된 연금술을 쓸 수 있게 되었더라도 5천만 분량의 현자의 돌로 신을 묶어두고 있던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를 이기긴 힘들었을 것이다. 아메스트리스 국민의 혼이 해방되기 전의 아버지는 한손으로 인공 [[항성]]을 생성해서 얻은 [[핵융합]] 에너지로 주변을 초토화시키는 막나가는 공격까지 시전하려 들 정도였다.] 하지만 국토연성진을 해제한 다음에도 연금술 봉인이 안 풀려서 진리를 손에 넣은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를 상대로 메이 창과 호엔하임 외엔 제대로 싸울 수 없던 상황이었는데, [[라스(강철의 연금술사)|라스]]를 쓰러트린 스카가 결국 이 역전연성진을 발동시킨 덕분에 에드 일행이 전원 전투에 나설 수 있었기에 비로소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를 쓰러트릴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서로를 전혀 몰랐던 두 사람의 적절한 협동으로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의 음모에 [[역전연성진|카운터]] [[본영연성진|크리티컬]]을 날린 셈이다.[* 참고로 호엔하임도 이미 역전연성진을 알고 있었다. 알이 넘긴 자료에서 역전연성진을 보고 보인 반응이 "호, 이건 역전연성진인가?"라고 말했던 것을 보면 확실하다. 본영연성진을 준비했으면서 역전연성진을 사용할 준비는 하지 않고 있었던 건 자신에겐 필요 없어서인 듯. 아니면 호엔하임도 초일류 연금술사인 만큼 그냥 한 번 보고 해석했을 가능성도 있다.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가 핵융합으로 태양을 만들었을 때에도 유일하게 그걸 알아봤으니.] 그리고 이 두 사람 모두 플라스크 속 난쟁이의 야욕에 의해 [[크세르크세스|조국]]과 [[이슈발|민족]]을 통째로 잃은 사람들이란 것을 생각하면, 참으로 절묘하다. 만약 그가 죽지 않고 연구에 매진했다면 그야말로 '''학계 전체를 뒤흔들고 남는 학자'''로 명성을 날렸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실제로 그가 남긴 연구를 바탕으로 만든 '역전연성진' 하나만으로도 아메스트리스의 연금술 체계를 한바탕 뒤엎고 [[업그레이드]]시켰다고 보기에 부족함이 없다. 현실로 따지자면 [[전자기학]]을 창시한 [[제임스 클러크 맥스웰]]이나, 아직은 나오지 않은 [[통일장 이론]]을 완성한 정도의 업적이다. 창작물에서 천재 캐릭터가 무수히 많지만 단순히 스마트하다는 설정에 그치지 않고 '''가공의 학문을 대상으로 기존 학문 패러다임을 뛰어넘는 천재'''를 설득력 있게 묘사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